알츠하이머(치매)를 억제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매억제 신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학교 신의약품개발연구센터 주상섭 교수팀은 27일 지난 97년부터 2년6개월 동안 총 3억18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입, 인도의 대표적인 자생식물인 병풀(적성초)의 성분 중 아시아틱산(asiatic acid)을 기본으로 독성억제작용이 있는 새로운 치매억제 물질인 「SM-2」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아시아틱산을 기본으로 100여종의 유도체를 합성, 그중 28종을 시험관내에서 베타아밀로이드 유도신경세포 독성억제효과를 측정한 결과 SM-2가 92%의 독성억제작용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베타아밀로이드에 의한 신경세포독성이 최근 들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신물질 개발로 치매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원인치료제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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