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온사인과 플렉스사인 등의 옥외광고와 인테리어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첨단 신소재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벤처기업인 모니네(대표 김려성)와 코탑테코놀로지(대표 정동은)는 최근 초절전 반도체 발광소자(EL)를 이용한 「EL시트」 「EL와이어」를 공동 개발, 다음달 중순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EL 제품은 빛을 낼 수 있는 형광물질로 구성된 종이와 와이어에 인버터를 통해 전류를 가하면 빛이 발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인버터의 조정을 통해 점멸방식과 속도 등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L시트는 형광등이나 네온에 비해 전력소비율이 20∼30%밖에 되지 않아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신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또 두께가 2㎜ 이하로 곡면과 비정형의 광고물 및 디스플레이 제작이 쉬운 특징을 갖고 있으며 발광시 형광등이나 네온처럼 열이 나지 않아 누전, 화재의 위험성이 없다.
EL 제품의 국내외 마케팅 및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모니네는 현재 1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옥외광고와 인테리어 소재시장에서 올해 150억원, 내년 1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니네는 연말까지 전국에 100여개의 EL 대리점을 개설, EL시트와 와이어를 판매할 예정이며 앞으로 EL 소재를 이용한 팬시용품과 생활용품 등의 아이디어 패키지 제품을 기획,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29일 여의도 대한투자신탁빌딩에서 신제품 발표회와 사업설명회를 갖고 EL시트와 와이어를 이용한 각종 옥외간판, 광고물, 인테리어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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