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택배전용 화물터미널 건립 지원과 택배차량의 10분내 주·정차 허용 등을 내용으로 한 「택배업 경쟁력 강화방안」 건의서를 관련부처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의는 『국내 전자상거래업체 중 74%가 택배업체를 이용하는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전국 500여개 업체가 활동하는 올 택배시장의 규모는 1조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제도나 인프라는 낙후돼 있어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택배업체 자체 터미널 이용으로 물류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 인근이나 상암지구 외곽 등지에 택배전용 화물터미널을 건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상의는 건의했다.
상의는 또 『배송화물의 도심지역 비중이 80%가 넘지만 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곳은 극소수여서 주·정차 단속 범칙금 납부액이 월 평균 323만원이 되는 업체도 있다』면서 『업무수행을 위해 10분 이내의 주·정차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상의는 이밖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물류업체 고용허용 △물류정보화 촉진 등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택배업체간 제휴와 합병을 통해 택배업계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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