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 것이라는 발표로 주요 컴퓨터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떨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가전협회(CEA)는 미국 PC시장이 올해도 대수 기준으로는 10% 이상 성장하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AP」가 전했다.
CEA에 따르면 2000년 미국의 PC 판매대수는 전년의 1490만대보다 약 190만대 많은 168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PC 판매금액은 전년의 164억달러를 약간 웃도는 168억달러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PC가격은 최근 몇년 계속적으로 하락해 95년 1500달러였던 평균가격이 올해는 1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가격이 PC의 절반 수준인 인터넷 접속기기의 공세로 PC 가격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의 컴퓨터업계에서는 인터넷 접속기기 사업진출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컴팩컴퓨터는 최근 제품을 출시했고, 게이트웨이는 내년 1분기 상품화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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