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아케이드 게임쇼인 「어뮤즈먼트머신쇼 2000」(잠마쇼)이 21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세계 80여개 업체에서 총 2000여점의 제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는 △아케이드존(27개사) △패밀리존(17개사) △경품 게임기존(15개사) △기타 게임관련존(14개사) △출판존(7개사) 등으로 꾸며져 전세계 아케이드게임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주최측은 또 참관객의 유치를 위해 다양한 테마전시회를 마련했으며 특히 「역사가 있기에 미래가 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특별전시관에는 일본 최초의 업소용 모니터 게임인 엘레폰과 과거의 8비트 게임기가 전시돼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우리나라 업체로는 유일하게 어뮤즈월즈피아(대표 이상철)가 일본 현지법인인 인펙재팬을 통해 참가해 EZ2댄서·EZ2DJ·골든게이트 등 자사 제품과 함께 타프시스템의 붕가붕가, 멀티미디어컨텐트의 배너2000, 토털전자의 요요펀치, F2시스템의 비디오 게임 등을 선보였다.
어뮤즈월드의 이상철 사장은 『DDR 이후 아케이드 게임기의 대세를 장악하려는 업체의 전략이 가시화됐으며 아케이드 게임을 PC게임이나 온라인, 모바일 등으로 플랫폼을 다양화하는 움직임이 뚜렷했다』고 올해 잠마쇼의 흐름을 요약했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잠마쇼는 23일까지 계속된다.
<도쿄=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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