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세계적 사무기기업체인 제록스의 주가가 15일(현지시각) 경쟁업체인 일본 캐논과 미국 HP의 이 회사 인수설로 전날보다 13%나 폭등했다고 인터넷뉴스 「C넷」(<a href = "http://www.cnet.com"> http://www.cnet.com</a>)이 전했다.
코네티컷주 스탐퍼드에 있는 이 회사의 주가는 이날 18달러로 거래가 끝나 전날보다 2달러 올랐다. 뿐만 아니라 거래량도 평소의 5배가 넘는 2760만주에 달했다.
제록스의 이날 주가 급등은 미국 유력 경제지인 비즈니스위크의 「제록스 매각」 보도 때문. 이 잡지는 발설자를 밝히지 않은 채 제록스가 HP와 캐논, 그리고 투자그룹인 실버레이크파트너스와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복사기 제조업체이기도 한 제록스는 그간 경쟁 격화와 실패로 끝난 판매 인력 재조정 등으로 지난 몇년간 시장가치를 3분의 2나 잃은 상태다. 이 회사 대변인 빌 맥키는 매각 보도에 대해 『루머와 추측에 대해서는 논평(코멘트)할 수 없다』고만 밝혀 전면 부인은 히지 않았다.
하지만 기업분석가들은 HP와 캐논의 제록스 매입에 대해서 설득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HP는 이미 세계적 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스하우스쿠퍼스(PwC)와 175억달러에 달하는 거금의 매입 협상을 벌이고 있을 뿐 아니라 제록스의 경쟁업체인 디지털 프린팅업체 인디고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은주기자 <a href = "mailto:ejbang@etnews.co.kr">ejbang@etnews.c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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