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휴대폰 사업자인 J폰그룹이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의 초기 인프라를 스웨덴 통신기기 업체 에릭슨에 일괄 발주키로 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보도했다.
J폰그룹은 초기 서비스 지역인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 3개 도시에 설치하는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방식 기지국과 교환기 등을 에릭슨에 발주하기로 했다.
J폰은 앞서 에릭슨 이외에 노키아, NEC 등을 IMT2000 인프라의 공급업체로 선정해 두고 있지만 이번에 에릭슨 한개만을 1차 공급업체로 결정함으로써 앞으로의 설비 도입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슨은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J폰과 제휴하고 있는 영국 보다폰에어터치, 브리티시텔레컴(BT) 등과의 수주전을 유리하게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J폰은 우선 내년 가을 도쿄 등 3개 도시에서 IMT2000 서비스를 개시하고, 2002년 가을 전국 규모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는 1500억엔 정도로 투입해 도쿄 등 3개 도시에 설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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