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출퇴근하면서 중역회의를 한다.」
현대전자 임원들이 출퇴근 차량을 공동 이용하는 「카풀(car pool)」제에 적극 참여해 기름값 절감은 물론 정보교환의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 회사가 임원 카풀제를 도입한 것은 지난달부터다.
경기도 이천 본사와 서울 사무소(영동 및 서초빌딩)에 근무하는 임원들을 거주지별로 묶어 공용차량을 배차해 출퇴근에 쓰도록 했다. 업무시간에도 서로 배차시간을 맞춰 차량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다.
처음에는 불편해하는 임원들도 일부 있었으나 점차 익숙해지면서 한달이 지난 이제 제자리를 잡았다.
80여명의 임원 가운데 47명의 임원이 카풀제에 참여했다.
이천 본사의 경우 서울 거주 7개 그룹, 분당 거주 6개 그룹이, 서울 사무소에는 2개 그룹이 운영중이다. 차량 한대에 세명꼴로 임원들이 동승하는 셈이다.
한 임원은 『차가 막힐 때 같이 탄 임원과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정보도 나눌 수 있어 좋다. 무엇보다 운전을 하지 않아 편하다』고 말했다.
현대전자는 이처럼 임원들의 참여 열기가 높자 카풀 대상의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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