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콘덴서 제조업체인 삼영전자공업(대표 변동준 http://www.samyoung.co.kr)이 알루미늄 케이스 제조업체인 DN테크(대표 김종용), 석도강판 전문업체인 동양석판(대표 손봉락) 등과 합작으로 전해콘덴서용 PET 케이스 소재 가공사업을 전담할 별도법인 알펫을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알펫의 대표는 DN테크의 김종용 사장이 겸임하게 되며 자본금은 13억1500만원으로 삼영전자의 지분은 22.81%다.
알펫이 생산하는 품목은 칩 콘덴서 등의 부품 케이스에 사용되는 신소재로서 「PET 필름 라미네이티드 타입」 제조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것이다. 이 기술은 기존 에폭시 수지 코팅 타입과 나일론 라미 타입에 비해 내열성·인쇄성·가공성이 우수하며 환경친화적인 것이 특징이다.
삼영전자측은 『이번 신소재 개발로 전해콘덴서용 케이스 분야에서만 약 70억원의 수출 및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일반 리드 부품에도 적용이 가능해 향후 큰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펫은 향후 3년 이내에 신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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