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들어 전체 산업수출 및 무역흑자 규모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산업은 7월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효자산업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7월중 정보통신산업 수출은 44억7000만달러를 기록, 6월 대비 2% 증가를 보였고 특히 무역흑자의 경우 전체 산업 흑자액 8억2000만달러의 1.71배인 14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7월까지 국내 통신기기의 누적 수출액은 43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6%가 증가했고 17억3000만달러의 흑자를 실현했다.
정통부는 세원텔레콤이 유럽과 남미에 7억달러 규모의 단말기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팬택은 상반기에 51만대를 수출하는 등 단말기 보조금 폐지와 이동통신사업자간의 합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이동전화단말기 업체들이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내수축소를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데스크톱PC, ODD, 프린터 등 정보기기 역시 7월까지 모두 76억4000만달러어치를 수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4.4%가 증가했다. 무역흑자 역시 45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6%가 늘어났다. 특히, 모니터는 올 상반기 중국시장에 78만대를 공급, 4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신장세가 돋보였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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