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정보 정확도 제고를 위한 예산확대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6시간 단위 예보제 실시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기상재해의 사전방지를 위한 「예비특보제」가 적극 활용된다. 또 전화자동응답서비스(ARS)와 휴대폰, 팩스와 인터넷 등 다양한 기상정보 제공수단의 품질과 서비스가 개선된다.
기획예산처가 23일 발표한 내년도 기상서비스 제공방침에 따르면 우선 현재 서울 등 14개 도시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6시간 단위 예보제를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고 2004년부터는 3시간 간격으로 제공하게 된다.
기획예산처와 기상청은 기상예보의 제공시간 단위를 크게 단축함으로써 기상정보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기상정보 전달수단면에서는 기존의 ARS 131번의 서비스내용과 음성품질을 개선하는 한편 휴대폰을 통해서도 기상예보 및 특보를 입력과 동시에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기상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ma.go.kr)를 통한 제공서비스의 고급화, 다양화를 추진하고 방재기관과 언론기관 등에는 팩스와 전자우편을 통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공급키로 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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