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새로 설립된 법인수가 전달에 비해 10% 이상 줄어들면서 창업열기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등 전국 8대 도시에서 설립된 회사수는 3539개로 지난 6월의 3948개에 비해 10.3%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작년 12월 처음으로 3000개를 넘어선 이후 지난 3월 4605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6월에는 두번째로 높았다.
이처럼 신설법인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코스닥증권시장의 침체와 인터넷·정보통신 기업에 대한 거품론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에 통신기기 제조와 정보처리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정보통신 분야의 신설법인수가 연초 수준을 보이는 등 급격히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부도업체수는 전월보다 1개 증가한 224개로 집계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이 전월의 17.7배에서 15.8배로 하락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최상목 권한대행 부처별 긴급지시…“군, 북한 오판 없게 경계 강화”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7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8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9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
10
인터넷은행,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사업자대출 다각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