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16일부터 전자책 서비스 개시

인터넷 서점 운영업체인 YES24(대표 이강인 http://www.yes24.com)는 소설가 이순원씨의 장편 신작소설 「모델」을 전자책(e북)으로 출간, 본격적으로 전자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이순원의 「모델」은 원고지 540페이지 분량의 장편소설로 모델생활을 하는 남녀 주인공의 다양한 삶을 도시적 서정으로 담고 있다.

YES24는 「모델」 출간을 시작으로 앞으로 구효서·백민석·하성란·박상우·전경린·이승우·김인숙·최수철·성석제·윤후명·윤대녕·임철우 등 12명의 중견 작가들의 신작 전자책을 2주에 하나씩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전자책 출간을 위해 한국전자북주식회사(대표 최영찬)와 계약을 맺고 XML 형식의 전자책 뷰어를 리더로 채택했으며 보안업체인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을 통해 저작권 보호를 위한 암호화 기술을 도입, 인증을 받은 소비자만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강인 사장은 『이번 전자책 출간으로 기존의 복잡한 유통구조가 작가·전자출판사·독자로 이어지는 새로운 디지털 체제로 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독자 입장에서는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입할 수 있고 작가들도 출판 지면을 확대할 수 있어 향후 이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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