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론에 몰리고 있는 닷컴들 사이에서 컨설팅을 통한 사업재정비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웹사이트를 통한 일대일 온라인 컨설팅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벤처전문 컨설팅업체인 닷컴클럽(대표 심규태)은 의뢰업체와 일대일로 온라인 상담을 하는 컨설팅 사이트(http://www.dotcom-club.com)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온라인 컨설팅 의뢰가 들어오면 전담 컨설턴트와 산업분석 정보제공 전문 온라인 컨설턴트가 사안에 맞게 각각 정해진다. 이들은 고객과 웹사이트를 통해 오프라인 컨설팅과 같은 수준의 컨설팅 서비스를 일대일로 제공한다.
e메일이나 게시판 형태의 온라인 컨설팅은 이미 진행되고 있지만 이같이 고객과 컨설턴트 간 일대일 웹사이트가 개설돼 컨설팅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라고 닷컴클럽은 밝혔다.
이 회사는 11명의 상근 컨설턴트를 비롯, 국내 온라인 컨설턴트, LA·뉴욕·샌프란시스코·헬싱키 등에 거주하는 해외 온라인 컨설턴트와 변호사·회계사·전문기자·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자문위원단을 보유하고 있다.
심규태 사장은 『고객의 컨설팅 의뢰에 e메일이나 게시판 형태로의 응대에는 한계가 있다』며 『웹사이트를 통한 일대일 온라인 컨설팅 등장으로 직접대면이 어려운 지방소재 벤처기업들의 열악한 경영지원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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