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생산회사나 상품 모델에 따라 달라지는 가격을 비교해 정보로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일본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련 벤처기업들이 일본에 잇따라 진출, 올 가을부터 이 서비스에 착수할 예정이며 현지 벤처들의 참여도 잇따르고 있다.
비교정보 사이트는 여러 기업의 유사 상품이나 판매 조건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특히 가격 비교정보의 경우 가격 형성의 주도권을 판매자에서 구매자로 이행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미 관련 사이트들이 운영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가격 파괴의 한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이지유즈는 현지 출판업체 등과 공동으로 일본 법인을 설립했으며 다음달부터 다수의 인터넷쇼핑몰과 손잡고 약 1000개사의 상품 약 4만점을 비교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개설될 사이트에서는 상품뿐만 아니라 재고, 배송 일수, 배송료 등 여러 항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취급 상품도 가전, 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할 예정이다.
이지유즈는 정보제공은 무료로 하돼 매매가 성립된 시점에 업체로부터 받는 수수료로 사이트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비교정보 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이지유즈가 미국 이외 한국, 유럽 등에서도 일부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국경을 넘나들며 가장 저렴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스라엘 벤처기업의 일본 법인인 딜타임닷컴은 전자상거래 업소 400개점과 손잡고 10월 중순 비교구매 서비스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지 업체로는 벤처기업인 카카크컴이 최근 PC와 가전 관련 매장 250개점의 가격 검색 서비스를 개시했다. 소비자에게는 각종 정보를 무료 제공하며 광고를 수익원으로 하고 있다.
도시바의 자회사로 검색엔진을 운영하고 있는 플래시아이도 가전매장 35개점과 손잡고 비교정보 서비스에 진출했다. 또 벤처기업인 EC워치닷컴과 제휴해 소비자들로부터 모은 인터넷쇼핑매장에 대한 평가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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