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창투사인 센츄리온기술투자(대표 현병제)는 조만간 3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 주문형반도체(ASIC)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전반에 대한 벤처투자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센츄리온기술투자는 이와 함께 벤처인큐베이팅사업도 병행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정부지원 아래 약 9000평 규모에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갖춘 IT빌딩을 신축중이며 이 건물이 완공되는대로 ASIC과 IT산업의 커뮤니티 형성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아라리온·이티씨·주홍정보통신·티엘에스아이·아이앤씨테크놀로지·이-엠디티·티엘아이 등 ASIC 전문업체를 주축으로 설립된 창투사로 이달 초 중기청으로 부터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1일 오후 창립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병제 사장은 『앞으로 ASIC을 비롯해 반도체·차세대인터넷·광통신·무선통신·네트워크 분야에 주로 투자해 차세대 IT분야를 리드하는 전문 벤처캐피털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조합결성과 자본금 증자를 통해 투자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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