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홈페이지 주소인 도메인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각 정부기관 및 그 산하단체의 도메인을 보면 답답함을 느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검색엔진을 통해 정부기관이나 산하단체에 접속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재차 접속하려 할 경우 또다시 검색엔진에 의존하지 않으면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도메인이 길고 난해하다.
정보의 가치는 시간에 반비례한다. 얼마나 짧은 시간에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 보다 쉽게, 보다 빠르게 이 두가지는 인터넷의 철칙이다. 네티즌들은 어려운 형태의 도메인을 외울 의무가 없으며 또 머릿속에 담아두려고도 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쉽고 간결하며 국민에게 친근감 있는 도메인으로 다가서야 한다. 「go.kr」 또는 「or.kr」로 표기하는 정부단체의 도메인은 조금만 신경쓴다면 얼마든지 그 취지에 맞고 기억하기 쉬운 도메인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윤범석 bum@onet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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