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연구원의 창업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전국 350여개 대학과 40여개의 국공립연구소를 대상으로 「교수 및 연구원의 창업현황」을 설문조사한 결과 교수·연구원의 창업이 전면허용된 98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창업건수는 총 337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교수에 의한 창업이 286건, 연구원에 의한 창업이 51건이었으며 특히 전체의 72%가 전문성의 다양화와 분업의 이점을 위해 동료 교수 및 연구원과 함께 설립하는 법인형태의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및 전기전자 분야가 154건으로 전체의 46%를 차지, 인기가 높았으며 기계·자동화·신소재가 58건(17%), 생명공학·의료 50건(15%), 환경공학·화학 39건(12%) 등으로 창업 업종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분포 측면에서는 일반 벤처기업의 7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과 달리 교수·연구원 창업은 단지 16%만 서울에 분포된 반면 대덕연구단지가 조성돼 있는 대전·충남이 23%를 차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부산·울산이 12%, 경기가 12%, 대구·경북이 11% 등 전국에 걸쳐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장소는 대학이나 연구소내 창업보육센터와 실험실에 입주한 형태가 231건으로 전체의 69%를 차지, 대다수가 직업적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청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벤처창업로드쇼를 개최해 각종 창업정보 제공 및 우수창업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우수창업아이템 발굴 및 창업강좌 개설 등을 통해 교수·연구원의 창업분위기를 적극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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