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에나비스타, DVD 마케팅 다각화

브에나비스타(대표 임혜숙 http://www.disney.co.kr)는 DVD 타이틀 구매에 따른 마일리지 적용을 비롯해 특별 패키지 판매, 인터넷 서비스업체와의 공동 이벤트 개최, 하드웨어 업체와의 대규모 공동마케팅 등 다각적인 DVD 마케팅을 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브에나비스타의 이번 마케팅 다각화는 현재 DVD 타이틀을 공급하고 있는 3개 직배사 중 가장 빠른 것으로 향후 콜럼비아트라이스타와 워너브러더스의 DVD 타이틀 마케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일리지 적용은 5∼6개의 DVD 타이틀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1개의 DVD 타이틀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8월 출시작부터 적용해 오는 12월까지 이 행사를 계속키로 했다.

특별 패키지 출시는 주요 히트작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과 극영화 등 2개의 패키지를 구성해 판매한다. 애니메이션 패키지의 경우 「벅스라이프」 「뮬란」 「헤라클레스」 등 5편으로 구성하고 극영화 패키지는 「아마겟돈」 「페이스오프」 「콘에어」 등 5∼6편으로 구성해 정가에서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특별 패키지는 사전주문 예약을 통해 오는 9월초부터 판매한다.

또 결혼시즌에 맞춰 삼성전자나 필립스코리아 등 하드웨어 업체와 제휴해 100대 내외의 DVD 플레이어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DVD 타이틀과 플레이어를 묶은 패키지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인터넷 서비스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DVD 인지도 확대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

브에나비스타는 이러한 DVD 마케팅 다각화를 통해 현재 1000장 수준의 타이틀 평균 판매량을 약 3000장 수준으로 끌어올려 오는 9월말까지 총 7만장 내외의 DVD 타이틀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