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퓨터업계에 최근 AMD 중앙처리장치(CPU) 탑재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주기판 유통업체들이 AMD CPU 전용 주기판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인텔이 i820 주기판에 대해 리콜을 단행한 이후 신제품 출시를 놓고 고민하던 유통업계가 AMD CPU 전용 주기판 출시를 계기로 비인텔 계열 제품의 판매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인텔 중심의 주기판 유통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된다.
솔테크코리아(대표 김인배 http://www.soltek.co.kr)는 최근 AMD에서 새로 발표한 소켓방식 CPU인 선더버드와 듀론을 사용할 수 있는 AMD CPU 전용 주기판(모델명 SL-75KV)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0㎒의 프런트사이드버스(FSB)를 제공하며 4배속 그래픽가속(AGP)기능을 지원한다. 또 4개의 유니버설시리얼버스(USB)포트를 장착하고 있으며 5개의 PCI슬롯, 3개의 PC133 메모리슬롯을 갖추고 있어 확장성이 좋다.
슈퍼마이크로시스템(대표 윤제성 http://www.suma.co.kr)도 AMD의 선더버드와 듀런 전용 주기판(모델명 M7VKB)을 25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AMD CPU와 전용 주기판을 패키지로 묶어 판매한다.
이에 앞서 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 http://www.unitec.co.kr)는 지난달 말 AMD CPU 전용 주기판(모델명 K7T-pro)를 내놓고 CPU를 함께 공급하고 있으며 엠에스디(대표 윤영태 http://www.msd.co.kr)는 이번 주중에 AMD CPU 전용 주기판을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 AMD CPU 전용 주기판의 가격은 업체에 따라 다르나 18만∼20만원선이며 패키지로 구입하면 3만∼4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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