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거래되는 전자문서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전자문서의 거래 주체를 확인하기 위한 인증관련 기술의 특허출원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간 인증관련 기술의 특허출원은 총 43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0%나 증가했다.
내용을 보면 △전자문서의 거래 주체를 확인하기 위한 사용자 인증기술 26건 △전자문서의 이용과 거래를 제3자가 확인해 주는 전자인증기술 10건 △전자문서의 내용증명을 위한 메시지 인증기술 7건 등의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이같은 인증관련 기술의 특허출원 급증배경에 대해 『지난해 7월 전자서명법 시행에 따라 인증관련 분야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들의 특허출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향후 사용자 인증분야에서는 카드나 식별도구쪽으로, 전자인증분야에서는 무선인증쪽으로 기술이 발전돼 출원증가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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