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유럽 최대 컴퓨터게임 전시회인 「ECTS」를 비롯, 「동경게임쇼」 「잠마쇼」 「아모아(AMOA)2000」 등 4개 대형 게임전시회가 잇따라 개최됨에 따라 게임단체를 비롯한 관련업체들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중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김동현)는 ECTS와 동경 게임쇼에 한국관을 설치, 각각 국내 10여개 업체들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회장 박영화)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아케이드 전시회 「아모아2000」에 한국관을 마련할 계획이며 한국게임제작협회(회장 김정율)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아케이드 게임쇼인 「잠마쇼」에 참관단을 구성,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표참조>
이같은 민간단체들의 움직임에 따라 ECTS에 12개 업체, 아모아에 10여개 업체, 동경게임쇼에 10여개 업체 등이 한국관을 통해 자사 제품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또한 잠마쇼 등에서 독자적으로 부스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업체를 포함할 경우 9월 열릴 4개 게임쇼에는 약 50여 게임업체들이 해외 나들이에 나서 시장개척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게임업체들이 해외 전시회 참가에 적극적인 것은 지난 5월 미국 LA에서 열린 E3에서 국내 게임업체들이 1억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일 폐막한 북경 게임쇼에서 국내 아케이드 게임기 업체들이 325억원의 수출상담을 얻어 내는 등 해외 게임 전시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9월 3∼5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ECTS2000」에 한국관을 설치할 예정인 게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멀티미디어 컨텍트·메트로텍·민커뮤니케이션·베스트소프트·아담소프트·엑스포테이토·위자드소프트·유즈드림·재미개발시스템·지즈텍·지투지·키드앤키드닷컴 등 12개 업체를 참가업체로 확정했다. 영국 런던 올림피아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지난해의 경우 전세계 60여개국에서 게임관련 업체, 투자사 등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 컴퓨터게임 전시회로 자리잡고 있다.
게임종합지원센터는 또한 9월 22∼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리는 동경게임쇼(TGS2000)에도 한국관을 설치, 10여개를 참가시킬 계획으로 12일까지 참여희망 업체를 접수받고 있다(문의 수출지원팀 02-3424-4132).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는 9월 21∼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아케이드 게임쇼인 「아모아2000」에 총 14개 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협회는 비디오 게임, 시뮬레이션기기, 게임장비, 아케이드 게임기 업체들을 대상으로 12일까지 참여업체 신청을 받고 있다(문의 02-558-5180).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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