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한 상품을 걸고 회원가입을 유도하는 사이트들이 하루에도 수 십개씩 등장하고 있다. 인터넷 열풍이 불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트들은 모두 회원 모으기에 열중이다. 이런 사이트들 속에서 까다로운 회원가입 절차와 오프라인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지 않으면 회원에서 퇴출시키는 등 운영자의 독재를 통해서 꾸려지는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다.
짜근넷(http://www.zzagn.net)은 서비스 개시 1년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고 하루 평균 40만페이지뷰를 유지하고 있다. 회원은 100명남짓이지만, 회원이 되기 위해 심사를 기다리는 네티즌이 줄을 서는 등 요즘 한창 뜨는 사이트다.
짜근넷은 무료 홈페이지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회원으로 등록하면 최소 100MB의 공간을 할당받는다. 독특한 점은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하며 회원이 된 후에도 일정한 활동을 계속하지 않으면 퇴출당한다는 점이다.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독특한 디자인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실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가 있어야 한다. 인터넷상에서 튼튼하게 기반을 다진 사람들만이 회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회원들의 사이트는 야후 등의 검색 사이트에 추천 사이트로 등록돼 있을 만큼 수준급이다. 회원이 된 후에도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지 않거나 커뮤니티 활동이 저조하면 회원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짜근넷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대한 애정이 깊고, 인터넷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회원만으로 이뤄진 커뮤니티인 것이다.
<자료제공 : 라이코스코리아 검색팀>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7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8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9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10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