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들의 체감경기가 18개월 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김각중)가 매출액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7월 종합경기 BSI는 지난달(103.8)보다 12포인트 하락한 91.4로 나타나 경기 하락세를 반영했다.
BSI가 100 이하면 이번달 경기가 전월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BSI는 지난 3월 131을 정점으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7월까지 4개월간 약 4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이처럼 종합경기 BSI가 하락한 요인은 최근들어 내수 및 수출 BSI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데다 금융권 구조조정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으로 기업의 자금사정이 급격히 나빠졌기 때문이다. 또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93, 비제조업이 85.3을 기록해 비제조업의 체감경기 하락폭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기·전자와 정보통신은 각각 105, 105.3을 기록, IT분야의 체감경기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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