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 http://www.kt.co.kr)은 세계최초로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망을 통해 일반가정의 TV로도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메가패스 TV넷」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신사동과 경기 분당지역부터 상용화에 들어간 이 서비스는 일반가정용 TV에 세트톱박스와 초고속인터넷망인 메가패스 ADSL을 연결해 웹검색, e메일 송수신 등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노년층이나 주부 등 인터넷에 익숙지 못한 사람들에게 인터넷 이용의 편리함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초고속인 메가패스 ADSL 액세스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빠른 인터넷 정보검색과 주문형비디오(VOD) 등 다양한 동영상 멀티미디어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통신은 메가패스 TV넷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지역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액세스망도 ADSL 위주에서 위성인터넷, 광대역무선가입자망(BWLL) 등으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개시에 대해 한국통신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TV를 이용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이기 때문에 그동안 컴퓨터를 몰라 인터넷정보습득에서 소외됐던 많은 사람들의 이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통신은 이번 메가패스 TV넷 서비스를 위해 세트톱박스 제작전문업체인 티컴넷, 인터넷TV 서비스 제공업체인 클릭TV와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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