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대표 김충환 http://www.kec.co.kr)는 최근 전극가공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킨 유전체 필터를 개발, 이동통신용 고주파 부품사업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KEC는 3%대인 소필터와 세라믹디바이스 등 이동통신 부품사업의 매출 비중을 2003년까지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전체 필터는 무선전화기와 PCS 등 각종 이동통신기기에서 일정 대역의 주파수만 통과시키고 나머지 주파수를 거르는 핵심부품으로 그동안 낮은 정밀도가 문제였으나 KEC는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 레이저 방식의 전극가공 기술을 적용해 정밀도를 개선했다.
이로써 KEC는 기술과 생산성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췄으며 올 9월부터 900㎒∼1.8㎓대의 무선전화기·이동통신단말기용 제품을 중심으로 양산에 들어가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KEC는 또 이번 유전체 필터 개발로 100㎒∼2㎓에 이르는 무선호출기·무전기·무선전화기 및 이동통신용 소필터 제품군을 400㎒∼15㎓급의 고주파를 사용하는 IMT2000, 위성통신, 무선 케이블TV, 무선가입자망(WLL) 등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이미 위성수신기용 유전체 공진기, 900㎒ 무선전화기용 필터, 이동통신단말기용 필터를 개발했으며 IMT2000용 필터와 듀플렉서, 칩형 안테나 등을 개발중이다.
또 이 회사는 국내외 연구소와의 공동연구 형태로 선진국이 독점한 초고주파 소자의 기초 설계 기술 및 원재료 기술을 개발중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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