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게임서비스 제공업체 등장, 포털들에 인기

디지털 콘텐츠 강화를 위한 인터넷업계의 사이트 개편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제휴업체별 맞춤 게임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바게임 사이트가 국내 최초로 등장,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대 공대, 경영대 졸업생 및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된 피츠넷(대표 홍병준)이 지난 4월 문을 연 자바게임 사이트인 게임빌(http://www.gamevil.com)은 국내 대규모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커뮤니티 사이트, 쇼핑몰 등 국내 15여개 업체와 현재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에 있다. 아이팝콘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깨미메일, 인티즌 등과도 곧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야후코리아, 하이텔, 국민카드 등과 같은 대형 사이트와도 제휴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처럼 많은 업체들이 피츠넷을 찾는 이유는 제휴업체에 맞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은 물론, 로고가 삽입된 게임화면을 구성해주는 등 제휴 업체에 특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광고 노출라인을 분리시켜 자사의 사이트를 통해 들어온 회원에게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광고에만 노출되도록 지원해준다.

서울대학교 벤처동아리 「벤처」의 초대 회장을 지내기도 한 홍병준 사장(26)은 『철저한 사이트 분석을 통한 최적의 게임 운용체계를 마련해 주는 것이 장점』이라며 『기술력과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다각적으로 활용,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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