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대표 권성문)는 최근 주관한 평양교예단의 성공적인 서울공연을 계기로 본격적인 대북 경제협력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국내 벤처캐피털업체가 대북경협에 뛰어드는 것은 KTB가 처음이다.
KTB는 이를 위해 김형기 상무를 중심으로 「남북경협팀(가칭)」을 신설하는 한편 중국 베이징에 남북합작 또는 한중합작 형태로 벤처지주회사를 설립, 남북 양측의 인력과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벤처산업을 주축으로 북한의 경제개발 계획모델을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 조사키로 하는 한편 연세대 통일문제연구소(소장 문정인 교수), 일본 통산성 산하 아시아경제연구소 등과 사업제휴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 권성문 사장(40)은 『남북한의 서로 뛰어난 점을 잘 활용하면 북한에도 벤처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평양교예단 주최로 북측의 신뢰를 어느 정도 확보한 만큼 북한형 벤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남북한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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