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발표한 IMT2000 정책초안을 통해 컨소시엄 형태의 사업권 신청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한국IMT2000컨소시엄이 전국 280만개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박상희)를 구성주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한국IMT2000컨소시엄(추진위원장 장상현)은 12일 서울 여의도 기협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컨소시엄에 참여시키는 조인식을 갖고 앞으로 IMT2000 사업권 획득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협중앙회가 간접방식이지만 IMT2000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함에 따라 앞으로 정부의 허가방안 수립과 관련 신규사업자의 참여방안 및 비이통사업자 중심의 컨소시엄 평가방안에 대한 치열한 논란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참여에 따라 세력확대와 함께 2조원으로 추산되는 투자비를 직접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IMT2000컨소시엄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참여함에 따라 전국 280만개 기협중앙회 회원사 중 전자·전기·유통·정보통신 관련 전문업체 중심의 10만여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협중앙회는 지난 96년 PCS사업자 허가과정에서도 컨소시엄(그린텔)을 직접 구성, 참여했으며 사업권 탈락후 컨소시엄 구성원들은 한국통신프리텔에 소액주주로 참여했다.
이종명 한국IMT2000사업추진단장은 『이번 기협중앙회의 참여를 계기로 정부의 사업자 선정기준안 마련시 신규사업자의 참여방안이 더욱 명분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기존 재벌 위주의 통신정책에도 일대 변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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