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학장 김향란)이 개교 40주년 기념행사 예산 전액을 장학금으로 사용키로 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과학대는 1일 IMF사태 이후 가계가 어려워진 학생들을 돕기 위해 개교 기념행사 비용으로 책정한 1억5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대학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소년·소녀가장, 30세 이상의 만학도 등에게 장학금을 우선 지급하는 한편 지급액을 1인당 45만원 이하로 제한해 재학생 5000여명의 10%인 500여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다채로운 개교 기념행사도 의미가 있지만 소모적인 성격이 짙어 장학금으로 사용키로 했다』며 『가계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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