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정보네트웍(대표 김하동)이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8년 엘렉스컴퓨터에서 분사한 이후 애플매킨토시 판매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지난해 엘렉스 인터넷PC 지역 총판권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사업다각화에 적극 나서 지금은 컴팩컴퓨터·SGI·HP·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의 서버제품군과 다우기술의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중대형 서버를 기반으로 올 들어 지난 3월 전남 도교육청의 교육전산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을 시작으로 4월에는 목포시청의 토지관리 정보체계시스템과 광주시 북구청의 5.18 가상 체험관 구축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SI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엘렉스 인터넷PC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이달 들어 광주·목포·전주·군산 등 6개 전략 거점매장을 새로 오픈, 침체된 호남지역내 컴퓨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엘렉스정보네트웍은 SI사업 확대를 위해 네트워크(시스코) 제품군을 비롯해 가상대학 구축 솔루션, 3D 모션 캡처 장비를 포함한 영상 애니메이션 솔루션, 보안 솔루션 등 새로운 솔루션을 상반기에 도입, 호남지역의 정보화 발전에 한몫을 해낼 작정이다.
엘렉스정보네트웍은 올해 엘렉스 인터넷PC 판매·SI사업 강화를 통해 지난해보다 50% 정도 늘어난 100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둘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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