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초고속 인터넷과 일반전화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음성통합형 케이블모뎀인 「아이티씨엠(ITCM : Integrated Telephony Cable Modem)」을 국내외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고속 인터넷 접속단말의 하나인 데이터 전용 케이블모뎀에 2개의 전화접속 단자를 설치, 인터넷을 즐기면서 음성통화까지 할 수 있는 데이터·음성 통합형 솔루션이다. 이같은 통합형 제품은 그동안 모토로라·테라욘·컴21·스리콤·톰슨 등 유명 케이블모뎀 업체들이 개발을 추진해온 것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산돼 오는 2003년 전체 케이블모뎀 시장의 30%인 27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캐나다 제2케이블TV 운영업체인 비디오트론(Videotron)에 오는 7월까지 1만대, 연말까지 5만대의 ITCM을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국내시장에도 ITCM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부터 비디오트론의 ITCM 필드테스트에서 대만의 아스키·이텍 등과 참가해 경쟁을 벌여왔는데 최근 대만업체들이 심사과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디오트론사는 150만명의 케이블TV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3년까지 신규로 50만명을 유치해 케이블TV서비스와 초고속 인터넷, 음성전화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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