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인 키트(대표 이광환 http://www.kitt.co.kr)가 지난 5년여간 약 30억원을 들여 이동통신 무선기지국을 이용한 위치추적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고주파(RF) 기술과 정보처리·인터넷 응용 기술 등을 접목시켜 위치 오차를 30m 내로 줄인 위치추적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400㎒ 대역 생활형(FRS) 무전기를 송수신 단말로 활용하기 때문에 차량에 장착하거나 개인이 휴대할 수 있다. 또 이동중 위치추적기능과 구조신호 송신기능을 갖추고 있어 산업용은 물론이고 개인 신변보호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키트 측은 앞으로 택배·무인방범·신변보호·골프장 경기진행·공사현장 통제 등에 적용할 수 있는 FRS 400㎒ 대역 위치추적시스템을 양산해 국내외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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