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네트워크 장비의 핵심부품인 기가비트 이더넷 ASIC 칩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2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교환전송기술연구소 라우터 하드웨어팀(팀장 도한철)은 정통부 국책과제로 수행한 기가비트 이더넷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1000Mbps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비트 이더넷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ASIC 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가비트 이더넷 ASIC 칩은 기가비트 이더넷에 접속하기 위한 물리계층과 매체제어, 고성능의 IP 패킷 포워딩 엔진 등 3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IP 패킷 포워딩 엔진에는 입력된 패킷을 기가비트 속도로 처리하고 다양한 프로토콜 처리가 가능한 RISC 코어를 내장, 라우터와 스위치 시스템, 네트워크 서버 등의 인터페이스 카드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기가비트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가진 3계층 스위치 및 라우터의 라인 인터페이스를 ASIC 칩과 광모듈, 메모리만으로 단순화해 국산 라우터의 가격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에 개발된 ASIC 설계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가비트 이더넷 NIC 카드 전용 ASIC 칩과 IP 패킷 포워딩 엔진 ASIC 칩 제작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가비트 이더넷 ASIC 칩은 15만∼17만원선에 전량 수입되고 있는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약 10만원선에 시장에 공급, 관련부품을 사용하는 국산 네트워크 장비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TRI 안석순 박사는 『24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보통신 테크노마트 2000 행사에서 관련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기술이전 설명회를 통해 산업계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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