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데이터시스템(대표 정진복)이 미국 마이크로텍사와 연간 400만달러 규모의 고속스캐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고속스캐너는 분당 180장을 양면으로 동시에 스캔할 수 있는 기능과 정보를 추출,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있는 문자인식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미국 마이크로텍사는 이들 제품을 북미지역 금융권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미루데이터시스템은 현재 현재 새마을금고에 이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청호컴넷, 컴텍시스템 등과 대리점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이 회사는 스캐너 이외에 현재 명함 스캐너, 우편물 자동 분류장치 등 다양한 응용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으로 일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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