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원장 김세종)은 15일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평가단으로부터 국내 차세대 원자로의 안전규제 요건에 대해 국제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프랑스·독일 등 6개국 13명의 원전 전문가들이 참여해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평가에서는 차세대 한국형 원자로에 적용되는 설계·건설·운영과 관련된 안전기준이 국제적 수준에 부합되는지를 확인한다.
차세대 원자로란 안전장치의 작동시에도 전기공급이나 인적조작이 필요치 않는 등 현재보다 안전성이 10배 이상 향상된 신개념의 원자로로 국내에서는 2009년경에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원전의 중대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 확률이 기존 원자로의 경우 가동 1만년당 한번 미만인 데 반해 차세대 원자로는 10만년에 한번 미만으로 발생할 정도로 안전성이 높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에 따라 차세대 원전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최근 각종 안전규제 요건을 대폭 강화한 바 있으며, 오는 9월로 예정된 평가결과를 토대로 내년 말까지 미비점을 보완하고 안전규제를 법제화할 계획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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