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김순택 http://www.samsungsdi.co.kr)가 브라운관 사업 호조 등으로 인해 1·4분기 실적이 향상됐으며 하반기부터는 2차전지 등에서 매출이 발생, 브라운관 사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LG투자증권은 12일 삼성SDI의 1·4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 성장한 9651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순이익은 올들어 설비투자 확대와 환율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지난해 1·4분기보다 30% 가량 증가한 1305억원으로 추산됐다.
1·4분기 실적이 이처럼 양호하게 나타난 것은 평면CPT 및 대형CDT의 수출 호조와 삼성전자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DF LCD) 생산 확대에 따른 컬러필터 등의 매출신장 때문이다.
구희진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브라운관 부문은 TFT LCD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특성으로 개도국 등에서 꾸준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평면 및 대형 제품의 수출 확대로 올해 브라운관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2조963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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