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기관장협의회 산하기관의 기술이전과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가칭 「기술이전협의회」가 창립된다.
대덕단지 기술이전협의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덕 충남대 교수)는 연구단지내 49개 기관을 망라하는 기술이전협의회를 설립키로 하고 6월께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창립총회 및 워크숍을 갖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창립되는 기술이전협의회는 개발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술의 이전이나 교류, 판매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 기술마케팅, 상용화 촉진을 통해 이전기술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기술이전 촉진법 등 제반 정책 및 제도 등에 관한 방안제시와 관련 기관간 기술이전 조직의 운영 및 정보상호 교류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회원구성은 대덕단지 기관장협의회 소속기관과 관련기관 및 회원, 기술이전 업무 종사자 중 참여를 원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2년임기의 회장 1명과 부회장 6명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지원을 위해 기술평가, 기술마케팅, 상용화지원, 정책 및 제도 분야의 4개 분과위원회와 유관기관의 단체장이나 기술이전 분야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되는 자문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기술이전을 위한 연2회의 정기 워크숍과 분기별 분과위원회 세미나 개최, 기술이전협의회지 발간, 전문가 초청강연 등이다.
한편 6월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대덕단지 연구기관의 기술이전활성화를 위한 조직방안, 개발기술의 가치평가를 위한 실무, 개발기술의 마케팅 및 상용화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회 자리를 마련한다.
이영덕 추진위원장은 『대덕연구단지뿐 아니라 인근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난 2월 창립한 기술이전협의회 전국조직과 연대해 연구단지 기술 산업화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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