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는 3일 포스트PC 시대를 겨냥해 인터넷은 물론 각종 미디어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 첨단기능을 통합한 세련된 디자인의 차세대 컴퓨터 신제품군을 대거 발표했다.
신제품설명회를 통해 선보인 컴팩의 신 제품군은 모두 19가지로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하나같이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통합 모바일 기능을 갖춰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게 특징이다.
아이팩 컴퓨터와 아이팩포켓PC 시리즈를 비롯해 팜톱 시리즈, 데스크프로 시리즈, 무선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보안 솔루션, 인공지능 솔루션, 마이그로 프로젝트 등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e비즈니스를 가능케하는 인터넷 도구 개념의 신제품들로 구성돼 있다는 게 컴팩측의 설명이다.
컴팩이 국내 첫선을 보인 아이팩 데스크톱은 인터넷시대를 맞아 간단한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공간절약형 제품으로 윈도2000과 UBS에 초점을 맞춰 설치와 사용이 편리하고 인터넷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이팩 포켓PC는 단순한 전자수첩 기능을 벗어나 포켓워드·액셀·익스체인지·익스플로러 등 각종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있어 업무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인터넷 접속을 통해 각종 인터넷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한단계 진일보한 모바일 컴퓨터다.
컴팩은 또한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노트북시리즈인 「아르마」를 비롯해 다채로운 색상에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는 울트라 포터블 프로젝터인 「MP1600」, 윈도NT와 레거시 서버에 접근하기 위힌 신 클라이언트인 「T1000/T15000」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컴팩은 하드웨어 제품군 뿐만 아니라 스마트카드 등의 보안솔루션과 알티리스 익스프레스 등의 인공지능 솔루션, 지문인식 솔루션 등 e비즈니스 시대에 필수적인 다채로운 솔루션을 발표했다.
커머셜 퍼스널 컴퓨팅 사업부를 총괄하는 기형도 이사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컴퓨터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들은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인터넷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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