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중심(대표 이규창 http://www.sofrano.com)이 8일부터 우체국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판매한다.
한국소프트중심은 지난달 25일 정보통신부가 우체국을 통해 통신 판매할 우수 소프트웨어·콘텐츠 243개 제품을 확정 발표함에 따라, 8일부터 전국 2800여개 우체국을 통해 통신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고객들이 우체국까지 가지 않아도 간편하게 전화 한 통화로 충분한 상담을 거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상담, 고객관리, 통신판매창구 역할을 담당할 콜센터 「소프라노콜(1588-3335, 080-335-3335)」을 같은 날 오픈한다.
주문한 제품은 우체국을 통할 경우 5일 이내에, 소프라노콜로 신청하면 3일 이내에 배송료 없이 받아 볼 수 있다.
한국소프트중심이 8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는 64개 개발업체가 신청한 254개 제품 가운데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평가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선정한 57개 업체 243개 품목으로 한글과 MS오피스를 비롯, 교육용 제품 158개, 게임 제품 15개, 가정용 프로그램 개발 및 유틸리티 22개 제품이 포함돼 있다.
한국소프트중심 측은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소프라노콜을 통한 대국민 소프트웨어 애프터서비스 및 문의 상담에 주력할 것』이라며 『우체국 판매와 소프라노콜 운영은 불법복제와 소프트웨어 유통라인의 불투명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기존 유통질서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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