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CI(2)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대표 황건호 http://www.meritzsec.com)이 기존 「한진투자증권」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메리츠증권」으로 거듭난 것은 지난 3월 1일. 한진으로 대변되는 기존 오프라인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또 미국 금융그룹 프루덴셜파마(PAMA)의 자본참여를 계기로 「고객의 투자가치를 극대화하는」 독립적인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서는 사명변경이 필수적이라는 그룹 경영진의 의견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메리츠」라는 새 사명은 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와 브랜드 네이밍 전문업체들의 각종 추천안에 대해 6개월 이상의 검토작업 끝에 이뤄졌다. 새 사명은 「우수함」과 「공적」 등을 나타내는 영어단어 「MERIT」와 「많다」 「풍부하다」는 의미의 영어복수형 어미 ss의 축약형인 「Z」를 합성해 만든 것이다.

새 로고 상단의 붉은 띠는 한진투자증권의 컬러이미지를 계승한 것으로 임직원들의 열정을 표현하고 있다. 붉은 색 로고는 정보화시대의 「금융」을 상징하는 색이며 굵고 강한 로고 서체는 화려한 외양보다는 내실 있게 운영하는 회사임을 상징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새 사명 이미지에 걸맞게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국제영업 및 파생상품 등 사업부서 신설과 이의 자동화를 통해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또 과학적 투자기법을 통해 주식·선물거래를 운영하는 「자산운용팀」과 우량 벤처기업을 발굴, 직접 투자하거나 해외 투자자본 유치를 전담하는 「벤처사업팀」 등을 신설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트레이딩시대를 대비해 「사이버영업팀」을 신설, 이 시장의 공략에도 적극 나섰다.

메리츠증권은 사명 개정을 계기로 △투자가치가 높은 회사 △신뢰성 높은 종합금융회사 △고객중심의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아래 정보화시대의 조직과 인적 인프라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

<황건호 사장 인터뷰>

-로고의 구체적인 의미는.

▲로고 상단 붉은 띠 안의 동그라미는 알파벳 「i」에 강조점을 둔 것으로 Investment, International, Internet 등 앞으로 금융시장의 주요 변화요인들을 함축하고 있으며 메리츠증권이 국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급부상한 사이버트레이딩을 위한 준비는.

▲메리츠라는 사명은 최근의 사회적 분위기와 정보화시대의 금융이라는 관점을 포함하고 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사이버영업팀을 최근 신설, 사이버트레이딩시대의 출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방침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홈트레이딩시스템 「A-넷스피드」 「A-넷프로」를 기반으로 사이버영업에 적극 나서 증권사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작정이다.

<박승정기자 sj 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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