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열풍으로 도메인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자사가 확보한 도메인을 어울리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무상으로 공급키로 한 기업이 있어 화제다.
부산지역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화문정보(대표 박권택 http://www.hwamoon.co.kr)가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도메인 20개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화문정보는 자사가 사업다각화를 위해 확보해 두었다가 활성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도메인들 중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20여개 도메인을 무상으로 제공, 어울리는 주인을 찾아주는 「도메인 주인찾아주기」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화문정보측은 『도메인과 관련없이 재판매를 목적으로 도메인을 인수하려는 경우를 막기 위해 소정의 서류와 면담을 통해 양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문정보가 내놓은 도메인은 「cybertuja.co.kr」 「kr-jp2002.co.kr」 「canmarket.co.kr」 「297.co.kr」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5월 13일까지 전자우편(webmaster@hwamoon.co.kr)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당첨자 발표는 5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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