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TP모니터 티맥스 금융권에 잇딴 공급

국산 TP모니터인 티맥스가 금융권에 잇따라 공급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티맥스 공급사인 티맥스소프트(대표 박희순)는 최근 자사의 티맥스가 농협 기간시스템을 위한 미들웨어 솔루션으로 채택됐다고 26일 밝혔다. 농협은 도입비용 절감, 신속한 기술지원을 이유로 티맥스를 선정했으며 경영정보, 여신업무, 인터넷뱅킹, 신용카드 업무 등 앞으로 개발하는 모든 업무를 티맥스를 이용해 구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티맥스는 지난 3월 대우증권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용 미들웨어로 선정됐으며 최근 6개월 사이 현대해상화재·쌍용캐피탈·한빛은행을 수요처로 확보하는 등 은행·증권·보험사에 이르는 다양한 금융권 사이트를 확보했다. 국산 미들웨어가 금융권 핵심업무 분야의 시스템SW로 공급된 것은 드문 일로 특히 이 가운데 쌍용캐피탈과 현대해상화재은 외산 TP모니터를 사용하다가 티맥스로 바꾼 사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티맥스는 금융권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현대정보기술·LG전자·펜타소프트와 대리점 계약을 맺었으며 S증권·L증권과도 공급협상을 벌이고 있어 상반기 금융권 고객사는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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