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보다 저장용량과 음질이 1.5배 가량 뛰어난 MPEG2 AAC(Advanced Audio Coding)오디오 디코더 ASIC칩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무선·방송기술연구소 음향기술연구팀(팀장 홍진우)은 과학기술부의 「디지털 오디오 방송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MPEG2 AAC 압축 알고리듬을 적용한, 디지털신호처리기(DSP)기반의 디코더 ASIC칩을 아스텔(대표 유하영 http://www.astel.co.kr)과 공동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디코더 ASIC칩은 LC(Low Complexity)프로파일을 적용하고도 스테레오 오디오 디코딩이 가능해 인터넷 오디오 단말기, 인터넷 음악,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등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음질은 96Kbps 비트율에서 CD급의 오디오 성능과 유사하고 메모리의 효율성은 기존 MP3보다 1.5배 가량 높다. 또 16비트 고정소수점 방식의 DSP코어를 100%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해 로열티 지불없이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는 모든 디지털 방송의 오디오 방식에 AAC를 도입했으며 미국의 저작권보호 표준제정 단체인 디지털음악보호협회(SDMI)에서도 AAC를 오디오 부호화 방식으로 적극 고려하고 있다.
홍진우 팀장은 『오는 8월 제품이 출시되면 한국이 MP3플레이어처럼 AAC플레이어 시장의 종주국이 될 수 있다』며 『5월 말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MPEG4 산업포럼 등의 전시회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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