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시황

지난 주는 사상최악의 출렁임을 보였던 전주 충격을 어느 정도 벗어난 한주였다. 지난 주 나스닥지수는 주요 기업들의 분기실적이 발표되는 등 투자 유인책이 잇따르면서 전주에 비해 9.7% 상승한 3643.88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주 초반 루슨트테크놀로지스, 시스코시스템스 등 통신장비관련주들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 텍사스인스투루먼트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사상 최고치의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장세를 주도했다. 야후와 아마존 등 전주 낙폭이 컸던 종목들의 저가매수세도 잇따랐다.

그러나 주 후반 나스닥 지수에 영향력이 큰 인텔, IBM 등 주요 정보기술 종목들의 1·4분기 실적이 기대치 이하로 나타나면서 나스닥지수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미국 PC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관련기업의 실적이 둔화된 것에 따른 것이며 이 같은 심리가 실적호전 종목의 상승세를 가로막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실적이 호전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1일 0.25달러 상승에 그쳤고 베리사인(Verisign)과 사이트릭스시스템스(Citrix systems)의 주가도 각각 10%와 20%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진 오라클,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시스코시스템스 등도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해외 증시 관계자들은 『나스닥의 주 후반 하락세는 일부 정보통신업체의 영업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기도 하지만 상승기에 접어들기 위한 하락세 성격이 강하다』며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체인 커머스원의 실적이 호전돼 관련 기업들이 거품론 시비에서 벗어나고 있고 C넷, 애플컴퓨터 등의 실적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들 실적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정보기술주의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주요지수 주가동향>

지수구분=4월14일=4월20일=등락=등락률(%)

나스닥=3,321.29=3,643.88=322.59=9.7

다우=10,307.32=10,844.05=536.73=5.2

S&P=1,357.31=1,434.54=77.23=5.7

반도체=892.16=1,024.28=132.12=14.8

인터넷=435.52=486.6=51.08=11.7

<주요 IT업종 주간동향>(단위:달러)

기업=업종=4월14일=4월20일=등락=등락률(%)

두루넷=인터넷서비스=21.13=21.88=0.75=3.6

미래산업ADR=반도체장비=10.00=10.13=0.13=1.3

하나로통신ADR=인터넷서비스=9.69=8.69=-1.00=-10.3

이머신즈=PC소매=4.56=5.06=0.50=11.0

AOL=인터넷포털=55.00=59.75=4.75=8.6

야후=인터넷포털=116.00=123.13=7.13=6.1

아마존=전자상거래=46.88=52.38=5.50=11.7

인텔=반도체=110.50=115.38=4.88=4.4

모토로라=반도체=109.00=111.00=2.00=1.8

IBM=컴퓨터=105.00=104.00=-1.00=-1.0

HP=컴퓨터=123.00=139.50=16.50=13.4

마이크로소프트=소프트웨어=74.13=78.94=4.81=6.5

루슨트테크놀로지스=통신장비=52.00=63.06=11.06=21.3

퀄컴=통신장비=105.19=109.50=4.31=4.1

시스코시스템스=통신장비=57.00=65.13=8.13=14.3

SBC커뮤니케이션스=통신서비스=42.63=41.19=-1.44=-3.4

AT&T=통신서비스=50.00=49.94=-0.06=-0.1

셀레라제노믹스=생명공학=74.00=74.94=0.94=1.3

*4월21일은 「성 금요일(미국 휴일)」로 나스닥 휴장.

(자료:머니OK=http://www.money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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