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광산업육성 계획이 발표되면서 관련업체의 투자분위기가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 산업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광산업육성 발표 이전 51개 업체에 불과했던 광주지역의 광관련 업체는 발표 이후 LG정밀, 벳소테크, 대신엔터프라이즈 등 3개 역외기업이 공장을 광주지역으로 이전했으며 한국광통신, 우리로통신 등 17개 업체가 새로 창업하는 등 3월말 현재 71개 업체로 늘어났다.
또 한국고덴시 등 5개사가 광주지역으로 공장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50여개사가 지역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광주지역이 광산업 메카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광주의 광산업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003년까지 4년동안 4081억원(국고 2520억원, 지방비 550억원, 민자 1011억원)을 투입, 광주지역을 세계 수준의 광산업 집적화단지로 조성한다고 발표했던 산자부는 지난 21일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광산업 세부실행 전략 수립을 위한 「광산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광산업 관련 학계, 연구계, 업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광주 광산업 추진동향을 점검하고 광산업 집적화 방안과 인프라 확충 방안, 국제협력촉진 방안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산자부는 광주지역은 전국 250여개 광관련 업체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대부분 입주하거나 컨소시엄을 형성하게 됨에 따라 지역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효과의 창출이 기대되고 광주 과학기술원 등 광관련 고급장비 및 인력의 확보가 유리하며 광주첨단단지, 평동단지 등이 이미 확보돼 있어 광산업 집적화에 필요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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