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정보에 어두운 중소·벤처기업에게 기술개발 방향과 기술정보 제공, 특허출원 등을 지원하는 「도우미」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산업기술정보원 부산지역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중소·벤처 특허기술 도우미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도우미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중복투자 연구로 인한 재정손실을 막는 한편 기술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부산지역에 소재하는 벤처기업이나 수출관련 중소기업 중 100곳을 선정해 도우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이들 기업에 필요하거나 개발중인 기술을 조사한 뒤 타 기업 특허기술과의 중복여부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타 기업에서 먼저 개발한 기술이라 하더라도 기술수준을 비교 분석, 개발방향을 새롭게 설정해주는 한편 기술개발후 특허출원 절차대행 등의 지원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시는 특허기술 도우미사업과 함께 각 기업들이 산업재산권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인터넷을 통한 산업재산권 검색, 무역정보 검색 등 정보수집과 활용·관리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오는 7월중 산업기술정보 검색교육사업도 추진한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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