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속적인 매수세를 유지한 반면 기관은 1월을 제외하고는 순매도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투자자들은 6조33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3조9030억원, 3조828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들어 기관투자가들은 기계, 운수장비, 기타금융 등을 제외한 전업종을 매도했으며 특히 정보통신, 건설, 은행주 등을 집중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7일 주가가 대폭락한 이후 연이틀에 거쳐 대거 순매도(6089억원)해 주가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들은 폭락 이후 주가가 회복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정보통신업을 매도하고 은행과 유통업을 중심의 순매수(776억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외국인들이 나스닥 등 세계증시에서 첨단기술주의 주가폭락이 이어지자 국내 증시에서도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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