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은 「과학의 날」이다. 과학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선진국치고 과학기술이 뒤떨어진 나라는 하나도 없다. 그만큼 정보통신과 더불어 과학기술은 치열한 국제경쟁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후의 무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여전히 미미하기 짝이 없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예산을 보면 미국의 14분의 1, 일본의 13분의 1, 독일의 5분의 1 수준이다.
연구개발비의 정부부담률도 미국, 독일, 프랑스가 36∼45%임에 비해 우리는 18.9%에 불과하다. 결국 정부부담률이 낮다는 것은 공공부문의 연구개발투자가 빈약하다는 뜻이다.
지난 IMF 이후 정부의 출연연에 대한 구조조정때 신분의 불확실 등으로 인해 많은 연구원들이 연구소를 떠나 기업으로 발을 돌렸다.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 없이 기술혁명은 불가능하다. 우리나라는 GNP규모에서 세계 11위지만 과학기술력은 18∼27위로 국력에 비해 훨씬 뒤떨어진다.
기업체의 연구개발투자도 미약하며 각급 학교에서의 기초과학교육도 실험실습기자재 부족으로 부실하기 짝이 없다.
과학기술발전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고 본다.
우정렬 부산 중구 보수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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