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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 전문업체인 거성정보통신(대표 김만식)이 「IDC-JS 절분형 국선단자(일명 피뢰기 탄기반)」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거성정보통신이 이번에 개발한 국선단자는 구내용(20, 50, 100회선)과 구외용(3, 6, 10, 12, 15, 25회선) 등 9종으로 기존 제품과 달리 케이블 배선을 전자회로판(4층 기판)으로 대체해 외선이 노출되지 않아 최상의 접속 상태를 유지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케이블의 외피를 제거하지 않고 바로 단자에 삽입하는 IDC(Insulation Displacement Connector, 외피삽탈식 접속방식) 타입으로 셀프 스트립 방식의 케이블 접속핀을 채택했으며 앞면을 자기 복구형 젤리로 감싸 심선과 핀의 부식을 방지하고 뒷면은 핫멜트로 완전 밀폐해 핀회로의 습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옥내외 고무선 및 UTP(Unsheilded Twisted Pair)케이블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으며 절분 기능을 갖춰 절분 및 심선대조시험이 용이해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크기가 작아 기존 함체에 취부가 원활하다.
거성정보통신의 김규태 이사는 『기존 단자의 경우 케이블의 외피를 제거한 후 감아서 접속하기 때문에 전송효율이 떨어지고 부식에 약해 초고속통신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IDC 타입의 국선단자는 사계절의 뚜렷한 변화로 부식이 많이 발생하는 국내 환경과 높은 전송효율을 요구하는 초고속통신에 적합한 한국형 단자』라고 설명했다.
거성정보통신은 올해 이 제품을 기간통신 사업자와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 공급해 18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사진설명>
거성정보통신이 개발한 국선단자(50회선 국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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